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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개인] 자기 주도적 생활로 가는 시대

그냥 무료 이미지 하나 투척 ㅎㅎ

개발자 영역에서는 TDD다 DDD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요즘은 자기 주도적 생활 이런 방식이 매우 중요해지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자기 주도적이라는 의미는 '나'가 주인이 되어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나름 정의를 하고 싶네요. 

다들 그런 생각들 하지 않으시나요? 회사 안다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집에서 하면서 시간 자유롭게 쓰고, 그런 삶. 프리랜서를 그래서 부러워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프리랜서도 그렇게 쉬운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성격이나 스타일과도 맞아야 하고, 일을 못구하면 몇달은 돈이 안들어 올수도 있고, 머... 그런 삶을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죠. 그래서 참, 삶이란 쉬운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비대면의 시대, 다들 재택근무를 반 강제적으로 한번씩은 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재택근무가 자신하고 맞는지 아마 판단하는 실험을 강제적으로 해본 것 같은데, 다들 어떠시던가요? 재택근무는 자신이 집중할 때 집중하고, 자기자신을 잘 컨트롤하고 그런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재택하면 좋겠다 하셨겠지만, 이렇게 해보니 좋았다는 분들도 있을거고, 너무 힘들었다는 사람들도 있겠죠. 

이건 뇌피셜이지만, 앞으로의 시대는 점점 더 외로움의 시대로 접어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감염병의 창궐, 온라인 학습, 비대면 산업의 성장, AI(인공지능)의 보편화... 거기에 인구감소까지 모두다 외로워질 수 밖에 없는  상황들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인공지능이 보편화 되게되면 '나는 왜살아야 하지?' , '내가 사는 이유는 뭐지?' 이런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될 것 같습니다. 단순노무 라고 불리던 일들은 다 기계들에게 넘어갈테고, 심지어 식당에서도 기계들이 음식도 해줄거고, 메뉴를 시킬때도 기계에게 지시만 내리면 해주고, 뭔가 공허하고 외로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은 그런 지점, 외로워지는 지점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큰 흐름이 있을때는 나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까 그런 생각을 하고, 구체적인 방법도 생각을 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이 외로움이라는 것이 밀려올때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연습을 해놓지 않으면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이런 것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이것을 왜 하고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 등등 이런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하면서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로움이란 그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고, 그래서 스스로가 극복해야 하는데, 이런 삶에 대한 본질적인 생각을 해보지 않는 이상, 답을 찾기 어렵고, 그렇게 되면 삶이 더 힘들어지고, 사는 이유가 없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기한게 이 외로움이란 녀석은 두명이 세명이 여럿이 있다고 해서 없어지는 녀석은 또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명과 같이 있을때 외로우면 그게 더 외롭게 느껴지죠. 그래서 자신이 외로움이라는 녀석과 친해져서 한평생 같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간은 원래 혼자이고,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이다.' 라고 인정하는 순간부터 그 외로움이 더 반감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원래 현상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다 보면 그 현상에 대한 고민은 일부 사라지니까요.

'생각데로 살지 않으면 사는데로 생각하게 된다.' 라는 말이 있듯이 본인에 대해 더 알아야 하는 시대,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알고, 현재를 사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너무 어렵고, 귀찮기도 해서 잠시 주머니에 집어넣고, 그냥 회사,집 아니면 학교,집 뭐 이런 생활들을 해왔었다면 앞으로는 그 어렵고도 귀찮은 질문 '나는 누구인가?' 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기도, 삶을 즐겁게 살기 어려운 그런 흐름으로 갈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나'에 관심을 갖으면서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내'가 행복해야 '남'들도 행복할 수 있기때문이죠. 

내가 피가 철철 흐르는데, 다른 사람 아픈 것은 신경쓸 마음의 여유가 없겠죠. '내'가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선택하고 실천해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남들이 편안할거라고 생각하는 삶도,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로 살아가는 삶도 힘들기는 마찬가지고 잘된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ㅎㅎ 그래서 그냥 본인이 살고싶은데로 후회없이 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냥 제가 요즘 느끼는 생각을 공유한번 해봅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시는 분들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오늘 하루 행복하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