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1. 1. 13.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그 섬에 내가 있었네 나의 삶은 어디로 흘러가나 나는 어디로 가고있나 지금 이 길이 정말로 내가 가야할 길인가 풀리지 않는 의문에 매달리다보면 또다시 헤어날 수 없는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 거린다 순간순간 다가오는 고통을 극복하지 못해 이길을 포기하고 다른 무엇을 선택한다해도 그 나름의 고통이 뒤따를 것이다 다른 일을 선택해 환경이 변한다해도 나는 나에게 지금 겪고 있는 마음의 혼란을 벗어날 수 없을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이 물음에 답을 얻지 못한다면 어디를 가나 방황하거나 절망하기는 마찬가지일것이다 피하기보다는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분명 끝은 있을 것이다 - 그 섬에 내가 있었네 - 김영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