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북클럽』 시즌 ② - 3rd story
✅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는 법,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
샘플북으로 나온 내용에 이런 내용이 있어서 내 생각을 한 번 정리해보려 한다.
사람의 생각은 휘발성이라 좋은 생각이나 정리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 때 그 때 정리를 해 놓는 것도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마치 책상에 어지럽게 널부러져있는 것들을 치우는 심정으로^^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는 법,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 이 이야기도 실질적으로 어떤 사람이 이 것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기 때문에 딱히 정해진 답은 없다. 우리가 어떤 길을 걸어갈 때 헬스장,떡볶이집,병원이 있다고 치자. 그렇게 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내가 배가 고프면 모든 것이 다 안 보인다. 그냥 내 눈에는 떡볶이 집만 보이는 것처럼, 지금 내가 보고자 하는 것, 관심있는 주제로 변형해서 보여질 것이라고 본다.
내가보는 관점에서는 '나 답게 사는 것'이 경쟁하지 않고 독점하는 법,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같은 방향으로 뛰면, 1등~꼴지까지 나눠지지만, 모든 사람이 다 다른 방향으로 뛰면, 모두 다 일등이 될 수 있다.
이런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모두 자신이 하고싶은 것이나 잘하는 것등을 찾아 자신답게 살다보면 그게 운이 닿으면 잘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세상을 꼭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나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보다도 내가 볼 때는 내가 그 때 그 때 최선을 다해 사는게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황농문 박사님의 '몰입'이라는 책에 보면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할 때도 그것을 하는 순간에, 시간에 오롯이 이 우주에 그것과 나만 있다고 생각하고 하다보면 싫어하는 것도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것을 실천해보고 나서 나도 깨달았다. 정말 이 우주에 그것과 나만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에 온전히 집중하고, 잘할 방법을 생각하고 그게 나에게 좋은지 싫은지 자체를 생각하지 않게된다.
세상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도 있지만 싫어하는 일도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싫어하는 일을 하게되는 경우, 내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게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다면 인생을 살 때 내가 싫어하는 것도 좋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세상을 좀 더 즐겁게, 의미있게 살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Sometimes the wrong train takes me to my destination.
(때론, 잘못탄 기차가 내 목적지로 데려다 주기도 한다. - 인도 속담)
이런 말이 있는데, 이건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온 말이다. 글라이더를 잘못타고 북한으로 날아가 불시착해서 현빈을 만나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스토리. 우리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꼭 옳다고 믿는 것을 행해야 내가 원하는 것이 나에게 오는것도 아닌것 같다. 잘못된 선택이 나를 내가 원하는 곳으로 이끌기도 한다.
그렇기에 나는 '나 답게' 선택하고 감당하면서 그 때 그 때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것이 '경쟁하지 않고 독점하는 법' 이고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생각할 꺼리를 주시고, 이런 활동을 하게 선정해주신 라곰북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샘플북과 질문카드를 보면서 계속 글을 써 볼예정입니다.
글이 괜찮으면 방문하셔서 공감하고, 위로가 되길 바래봅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