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14.의지가 약해서 지속가능하지 못한데, 지속가능하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duriepark09 2024. 5. 15. 08:57

✅ 참고
이 글은 여러 세미나들이나 행사를 할 때 사람들이 관심있던 내용들이나 다른 영상등 자료들을 보면서 수집한 내용을 질의응답형태로 정리해본 후 의견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의견일 뿐이니 고민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글쓴이가 ^^

🙋🏻(질문)
의지가 약해서 지속가능하지 못한데, 지속가능하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작심삼일처럼 시작하다가 그만두고를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책들이나 동영상에서 뭔가를 실천하는 방법을 하다가도 지속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속가능하게 할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의견)
이런 이야기들은 많은 분들이 하는 것으로 알고있고, 저도 자주 그럽니다. 하다가 그만두다가 하다가 그만두다가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건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패턴으로라도 계속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해야한다거나 아니면 하루 못했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3일하다가 하루 쉬었으면 그리고 다시 시작하고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간헐적으로 하더라도 계속하다보면 전에것이 생각이 나서 좀 더 깊이있게들어가게 되고, 좀 더 익숙해지고 그런 것이지요. 그걸 매일 하게되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성취도도 높아져서 더 지속가능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문제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 자신에게 맞는 놀이법을 찾아야 지속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어떤 사람에게 게임을 "이렇게 이렇게 하면 깰 수 있어"라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칩시다. 그럼 그 사람이 그 방법대로 해서 깰 수도 있고, 다른 방법으로 깰 수도 있겠죠. 그런데 게임을 하다가 보면 다른 사람이 알려준 방법보다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깨는 방법을 터득해 더 좋은 방법을 찾아냅니다. 지속가능한 것의 핵심에는 재미, 즐기는 것, 자신만의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지속가능하려면, 흥미가 있어야 하고,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해야한다고 하는 것, 의무감만으로는 에너지 소비가 너무 크기때문에 의지가 금방 소실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찾는게 중요하고,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를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뭐라도 하고싶거나 할 생각이 있으면 작게라도 실천을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스터디 모임을 해보고 싶다고 가정을 해보면, 스터디 모집을 하는 공고가 나와 스케쥴이 맞으면 그곳에 들어가면 되고, 그렇지 않을경우에는 스터디 모임을 내가 계획을 해보는거죠. 그런데 한 번도 스터디 모집을 해보지 않았다면 일단 당장할 수 있는 건 스터디 모집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했는지를 찾아보는 겁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그런거죠. 다른 사람들은 스터디 모집을 어떻게 했는지를 분석해보는 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겁니다. 

이게 쉬워보여도 여기에 많은게 달려있습니다. 바로, 지금 그냥 시작하는거, 내가 진짜 그걸 하고싶은지를 계획을짜고 준비를 하다가 그만둘 수도 있겠지만 고민만 했다면 미련이 남아서 나중에 해야지 해야지 그 생각만 하고 있게 되겠죠. 그렇게 하고싶은 걸 그 때 그 때 하다가 작은 성취를 느끼게 되면, 내가 스스로 해서 뭔가가 됐기때문에 계속할 힘을 얻게 됩니다. 요즘 이야기 많이 하는 도파민이 분비되는 거죠. 그렇게 되면 계속 그냥 지금 하는 걸 하게 됩니다. 

지속가능하게 하려면 일단 자신이 관심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매일 하는 것도 좋지만,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5번, 3번 이런식으로 정해놓고 그정도만 해도됩니다. 진짜 급하고 관심이 있고, 시작하다가 더 재미있으면 기간은 스스로가 알아서 늘리게 될거니 시작할 수 있는 틀만 만들어 놓으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하루에 쓰는 시간도 30분, 1시간, 2시간등 다른 중요한 일정들이 있어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고 시작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속가능하게 하는데는 같이하는 힘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듀오링고 같은 앱에서 혼자 계속 연습을 하다보면 지치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서로 그룹을 정해서 매번 랭킹을 매겨서 승강제같은 걸 합니다. 그래서 하기싫어도 조금만 더하면 바로 위에사람 넘어설 것 같으면 더하고 그런게 있어서 학습의욕을 좀 더 지속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밴드나 기타(etc) 스터디하기 좋은 플랫폼을 활용해서 같이 함께 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거나 참여해서 하는 게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 동물이기 때문에, 그날 아침에 생각한 것이 그 날 하루가 된다는 말처럼, 그냥 내가 생활하고 보고 듣는 것들이 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어 놓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중에는 <나는 하루 5분만 바꾸기로 했다, 옥민송 저>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책도 그렇고 방법도 그렇고 다 제가 도움이 될거라는 것이지 실제로 보시는 분이 더 좋은 방법이나 책을 찾으시면 그걸로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뭔가를 하고 싶으면 하루에 5분을 실천하는 방법과 예, 그리고 어떻게 생활에 녹여냈는지를 잘 정리한 책입니다. 영어공부를 하고 싶으면 하루에 단어 한개 공부하기 뭐 그런 식으로 시작을 하라는 이야기인데,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냥 바로 시작하는 것, 그것이 시작을 하다가 이건 나랑 안맞는다 싶어서 그만두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매일 하루에 5분씩 투자를 하면 첫날과 이틀째는 그것에 대해 느끼는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뭐 하다가 안하다가 다시 한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렇게도 해보면 그게 자신에게 딱 맞는 방법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환경을 만들어 보고, 자신이 하고싶고 재미있는 것으로 찾고, 자신만의 그 문제를 재미있게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서 지금, 당장,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게 지속가능하게 하는 시작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일 하지뭐, 다음에 하지 뭐, 이런 말은 안할 가능성이 높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 그렇게 해놓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지속가능하게 뭔가 안되는 사람들의 경우는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