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09.소통을 잘하고 싶습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duriepark09 2024. 5. 8. 00:00

✅ 참고
이 글은 여러 세미나들이나 행사를 할 때 사람들이 관심있던 내용들이나 다른 영상등 자료들을 보면서 수집한 내용을 질의응답형태로 정리해본 후 의견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의견일 뿐이니 고민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글쓴이가 ^^

🙋🏻(질문)
소통을 대화를 잘 하고 싶습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일을 하다보면 소통이 안되서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분명히 이걸 이렇게 바꿔달라고 했는데, 다른 걸 바꾸거나 그걸 다르게 바꾸거나 합니다. 소통이 잘 되면 일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소통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의견)
소통의 핵심은 기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그것부터 한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통을 한다는 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내가 들어서 그 사람의 이야기를 거의 100%에 가깝에 이해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일단 듣기를 잘 해야합니다. 소통의 기본은 듣기죠. 듣기를 잘 하지 못하면 소통이 잘 될 수가 없습니다. 

보통은 사람들은 듣기보다는 자신이 말하기를 좋아하고, 자신이 하는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상대방도 자신의 말을 잘 듣고, 이해해주길 바라겠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상대가 하는 말을 잘 들으려고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내용 중에서 내가 이해한 부분만 체크 하고 나머지는 그냥 스킵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 보면 당연히 소통이 잘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소통이 잘되려면 일단 ‘듣기'를 잘해야 하며, 다른 사람이 한 말을 내가 이해한대로 뱉어서 그게 상대방이 이야기한 내용과 일치하면, 거의 비슷하면 소통이 잘되는 거라고 이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통은 둘이 만나서 대화를 한다고 치더라도 서로가 자기가 할 말들만 하고 그걸 소통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들이 할 말만 하고 마는 대화는 소통이 아니고 서로 배설을 해놓고 가는 것 뿐입니다. 다른 사람이 한 이야기를 듣고 내가 이해한대로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해서 그 내용이 같은 지점을 가리켜야 비로소 소통이 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통을 잘하고 싶으면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나무를 그리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다른 걸 생각할리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 소통을 잘하려면 각자의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대화를 잘 할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내가 소통을 잘 하려고 하더라도 소통이 잘될 방법은 없죠. 그래서 소통이 잘 되는 게 어려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소통을 배설해 놓는걸 소통이라고 이야기하고, 그런데 소통이 잘 안되는게 이해가 안가고 등등… 

어쨌든 그렇게 소통을 잘 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사람을 만나서 지속적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들어서 자신이 이해한대로 이야기를 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아' 하면 ‘어' 하고 알아듣는 순간이 옵니다. 그럴때 합, 궁합이 맞는다고 하죠. 그렇게 자신과 합이 맞는 사람을 만들면, 만나면 일은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 않죠. 그런 사람을 만나면 감사해야 하고, 대부분은 소통이 안될 수 있다는 걸 받아 들이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각을 100% 이해해줄 의무는 그 사람에게 없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만나면 감사해 하면 된다. 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