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변치 않는 사랑이 딱 하나 있지
duriepark09
2008. 10. 4. 01:32
간밤에 어머니가 내 방에 들어 오셨습니다.
어머니는 내 피 한 방울이라도
모기에게 빼앗기는 게 아까웠던지
모기향을 피워 놓고 가셨습니다.
윙윙대는 소리는 금새 사라지고
오직 어머니의 사랑만이 온 방에 퍼집니다.
그나저나 땅바닥에 떨어진
모기들에게 미안합니다.
- 룰루 맘, 랄라 맘(김현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