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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이 글은 여러 세미나들이나 행사를 할 때 사람들이 관심있던 내용들이나 다른 영상등 자료들을 보면서 수집한 내용을 질의응답형태로 정리해본 후 의견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의견일 뿐이니 고민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글쓴이가 ^^

🙋🏻(질문)
성공하는 배우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결혼할 때 뭔가 이상하거나 그런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성공한 배우자, 배우자로서 괜찮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의견)
이런 이야기들을 많은 분들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설명을 드리기 전에 일단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이걸 좀 더 잘 알아보기 위해서는 요즘 많이 이야기하는 "이혼" 채널같은 곳을 잘 살펴보면서 본질을 파악해 보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수능에서도 점수를 잘 받으려면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들을 확인하는 것 처럼 이미 결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거기에서 이혼이라는 걸 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하는지를 알아보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시험이 아닌 사람의 문제는 이혼의 이유들과 반대라고 해서 꼭 잘 살게 되거나 좋은 사람을 찾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그렇게 딱, 잘라서 형성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단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그런 방법은 없다 입니다. ^^

일단 이 질문은 과연 성공을 어떤 것을 성공으로 볼 것이냐를 생각해봐야 할것 입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 남들이 인정해주는 것, 돈, 명예, 지위 등등 이런 것들을 성공으로 본다고 하면, 그건 언제나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그걸 성공기준으로 배우자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선택한 이후에 망하거나 명예가 떨어지거나 지위에서 내려오면 이혼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질문에서 배우자라고 이야기를 했으니 결혼을 전제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 논리라면 결혼했다가 결혼을 한 이유가 사라져버리면 이혼을 해야한다는 게 성립합니다. 그럼 그 때 다 이혼을 하느냐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삶을 사는 것도 힘듬이 없는 것도 아니며, 스스로가 자수성가를 해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도 어렵고 힘들때는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성공한 사람을 찾는다는 게 어려운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은 지금 성공한 상태인지, 앞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걸 판단하기 자체도 어렵고, 성공한 사람의 상태에서 결혼을 했는데 당연히 실패를 할 수도 있겠죠. 살다보니 안 맞을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해서는 고민해도 답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차피 자신과 맞는 사람이면 논리적으로는 헤어져야 하는게 마땅한데도 같이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부부들 중에는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다고 해서 다 헤어지는게 아닌 것 처럼요. 이게 꼭 그냥 참으면서 산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너무 좋으면 이유를 만들어서 그냥 그 곁에 남아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요. 

그리고 이혼한 분들을 상담했던 변호사들이 하는 이야기를 종합해서 보면, 결혼할 당시에는 그 사람에 대해 무슨 안좋은 얘기를 듣던, 주변에서 이야기를 해도 그게 안들린다고 합니다. 그걸 다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또는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기에 결혼전에 배우자를 아무리 이런 저런 생각들로 걸러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냥 서로가 서로답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끌리는 사람을 만나면 하는 것이고, 살다가 뭐가 안맞으면 헤어지는 것이지 시험문제의 정답처럼 정해져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중에는 배우자가 폭력이 있거나 도박을 하거나 자신과 생각이 달라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지 못할 것같아서 그걸 미연에 방지할 방법을 찾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질문을 다르게 바꿔보죠. "연애를 할 때 상대방이 완벽하게 나하고 맞고, 문제도 하나도 없을 사람을 찾을 방법이 있나요?" 하고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예전에 우리나라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님이 했던 대사가 있습니다. "연애를 결론을 지어놓고 하는게 어딨어?" 같은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연애를 할 때는 그냥 그 때 좋아서 하는 것이지 언제 끝낼지를 알고 하는 건 아닌거죠. 

이건 인생과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안정이 보장된 무엇이, 성공이 보장된 무엇이 있어서 그냥 인생 편하게 그리고 기왕이면 잘 살고 싶은 마음은 많은 분들이 똑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혼전담 변호사들이 이야기하시는 것을 이것저것 뒤져보면서 종합한 결론은 "그런 방법은 없다" 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정해진 건 없고, 그 때 그 때 자신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해서 가는 것이 답이 아닌가 생각하고, 뭔가 성공이 결정된 그래서 가만히 있어도 성공으로 가는 방법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것중에도 엔트로피 법칙에서는 가만히 있으면 어지러워지지, 깨끗하게 청소된 형태, 정돈된 형태는 어떤 힘을 가해서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되지 않으면 그냥 그 상태는 어지럽혀지는 상태가 된다. 이런 거죠.

그래서 성공하는 배우자나, 성공한 배우자를 찾는 방법은 성공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차피 성공한 배우자를 찾기도 어렵겠지만, 찾는다고 해도 배우자를 찾는게 행복한 결혼생활까지 할 수 있느냐까지 합쳐서 보게 되면 "그런 방법은 없다"가 제가 생각한 것이구요. 여기서의 질문에서는 성공적인 배우자를 찾는 이유가 그 사람을 만나서 그냥 결혼만 하는게 목적이 아닐 가능성이 크고, 결혼생활도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하기를 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건 사람마다 달라서 "성공한 사람을 만나서 결혼해서 성공한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정도가 되겠고, 성공한 배우자를 찾는 방법이 있는가? 라고 물어봤을때는 성공을 정의하고 그에 맞는 사람을 찾는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나를 좋아해줘야 하고,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해야 하고, 결혼했을때 합이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성공한 배우자만 찾는 것은 어렵지만 가능할 수는 있겠으나 결혼 생활까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정도가 답이 아닐가 싶습니다. 

그냥 제가 이런 저런 것들을 보고, 정리하여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