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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좋은글] 날마다 글을 쓴다는 건

날마다 글을 쓴다는 건

글을 쓰는 동안 우리는 자신에게 말하고, 그건 생각으로 들리고 눈으로 읽힌다. 날마다 우리가 쓰는 글은 곧 우리가 듣는 말이며, 우리가 읽는 책이며, 우리가 하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쓰고, 무엇을 듣고, 무엇을 읽으며, 무엇을 생각할 것인가? 그것을 결정하는 사람은 우리 자신이다.

그렇다면 잔인한 고통의 말을 쓰고, 듣고, 읽고, 생각하겠다고 결정하지 말기를, 그런건 지금까지 우리가 들었던 부주의한 비판들과 스스로 가능성을 봉쇄한 근거없는 두려움만으로도 충분 하니깐. 뭔가 선택해야한다면 미래를 선택하기를.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본 뒤에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한 말을 쓰고, 듣고, 읽고, 생각할 수 있기를.

그러므로

날마다 글을 쓴다는 건 자신이 원하는 바로 그 사람이 되는 길이다.


- 우리가 보낸 순간의 서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