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

[도서] 호모 엠파티쿠스가 온다!

 

                                              URL : www.yes24.com/Product/Goods/91869605?OzSrank=1

우리는 현재 어디에 있는가?

 

  달빛도 없는 그믐날 밤, 누군가가 당신의 눈을 가린 채 어딘가로 데려다 놓았는데, (깊은 산 숲속이다 보니) 가린 눈을 풀어주었음에도 어디에 있는지, 심지어 한 걸음 앞이 어떤 곳인지조차 알 수 없는 막막한 상황에 처했다고 상상해보라. 어떤 느낌일까? 한 걸음 잘못 내디딘 곳이 절벽일 수도 있고, 늪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까?

 

  이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가 어디를 향하는지,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알 수 없다면 우리의 미래는 얼마나 불안할까? 우리는 내일(미래)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가? 문제는 내일 어던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면 대비를 할 수조차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삶을 요행(운)에 맡기고 살아간다. 그러나 요행에 맡기고 살아가는 삶은 너무 위험해서 도박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크게 두 가지 유형,

즉 작은 변화가 진행되는 시대와 근본적인 변화가 진행되는 시대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라면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미래를 준비할 때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이전에 결코 겪은 적이 없는 새로운 현상, 즉 '새로운 처음'에 맞닥뜨리기 대문이다. 실제로 '새로운 처음'을 겪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세기에 겪어보지 못한 위기이기에 '새로운 처음'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새로운 처음'의 빈번한 발생은 근본적 변화가 진행되는 시대, 이른바 시대 이행기의 특징이다.

'이행기'란 이전 시대의 현상들이 약화되고, 다음 시대의 새로운 현상들이 증가하는 시기를 의미한다.

이행기에는 새로운 현상들에 기초한 법과 제도 등이 현실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반면 여전히 사고와 행동 방식은 과거의 기준으로 작동한다.

 

이런 시대에는 혼란이나 불안 같은 불확실성이 일상화된다. 세상을 해석하는 판단의 조건들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조건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는 기술이나 인구변화 등을 들 수 있다.

판단의 조건이 달라지면 기존의 경험이나 패러다임은 도움이 되지 않거나 작동하지 않는다.

여기서 패러다임은 '한 시대의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이론이나 방법, 문제의식 등의 체계'를 뜻한다. 

...  중략 ... 

 

프롤로그 보고, 오호!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를 함 해본다.

 

  보통 책을 읽을때는 그냥 읽고 싶을 때도 있지만, 내가 알고 싶은 것을 정리해둔 것같은 느낌이 들 때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 또한 박스로 묶어 놓은 부분은 이 시대에, 이 시점에,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의 시대, 비대면의 시대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이것은 스스로가 생각하고, 판단해야 그 다음을 갈 수 있다고 본다. 

 

  시대의 대전환 시대에 커다란 변화가 올때는 이런 저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을 습득해서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가져야 한다. 혼란의 시대, 내일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시대에는 자신의 인사이트를 가지고, 스스로 판단해야 그 다음 발걸음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날려버리면 다시는 오지 않을 이시기를 나중에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 잘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