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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고민상담-이직] 이직은 어떻게 해야 할까? - 1

1. 이직하고 싶은 이유
2. 이직의 타이밍
3. 이직을 해보자.


이직하고 싶은 이유

이직이 왜 하고 싶은지를 자기 자신한테 물어봐야 한다. 회사가 싫은 건지 일이 싫은 건지 사람이 싫은 건지 그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만약 회사가 싫다면 회사가 싫은 이유는 무엇인지 다른 회사로 가면 달라질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이 싫으면 그런 사람이 다른 곳으로 옮기면 해결이 될 것인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일이 싫은 것이면 돈이 많아서 몇 년을 놀아도 먹고살 수 있는 금액이 아닌 것이면 회사를 다니면서 사이드로 다른 공부를 하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인지 판단해 보는 게 좋지 않나 싶다. 

회사가 싫은 경우에는 부당하거나 정치가 만연하거나 등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면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면 그런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까? 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을 해보자. 다른 회사에는 정치가 없을까? 다른 회사에는 부당한 게 없을까?를 생각하다 보면 다른 회사에도 있을 법한 것들은 이직의 이유로 생각해 봐야 해결책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럴 경우에는 아예 창업을 생각하던지 프리랜서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일하는 시간에는 일에만 집중하고 나머지 시간은 내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것은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사전에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을 반드시 끝낼 수 있는 역량과 시간 관리 및 일정 관리를 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혼자서도 밖에 나가서 헤쳐 나가려면 계약, 협상, 일의 요구사항 체크, 세금 처리 등등 회사만 다니면 다 처리가 되었던 것들을 내가 스스로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가 되었을 때 회사를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일을 하나 잡아서 나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굶다가 회사를 다시 들어가게 될 수도 있다.

사람이 싫은 경우에는 당장 그만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직할 때는 다른 회사를 확정해 놓고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좋겠지만, 사람 싫은 것은 하루하루 볼 때마다 너무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정 못 견디겠으면 그냥 회사를 나오고 찾아도 된다. 경력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회사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IT업계의 경우) 그래도 공백기를 없애고 싶거나 마음 편하게 이직을 하려면 회사를 먼저 확정해 놓고 퇴사를 하는 편이 심적으로는 더 좋기는 하다. 이직을 할 때는 최소 7일에서 4주 정도는 쉬고 들어갈 수 있도록 협의를 해놓자. 회사 이직해서 바로 일을 하게 되면 업무 효율도 오르지 않고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을 수 있다. 컵에 물을 담았는데 물이 넘치는데도 계속 물을 담으면 컵에 물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흘러넘치듯이 깨끗하게 컵을 한 번 비워야 물을 부어도 넘치지 않고 잘 담아지기 때문이다.